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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문 국민의힘 양산시장 예비후보 “관리의 시대 끝…세대교체로 양산 대전환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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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6. 02. 23. 10:23

현 시정 정면 비판 속 하이브리드 양산 성장 전략 제시
기득권 정치 넘어 세대교체·도시 대전환 필요
4선 도전은 당을 위한 희생이 아니라 개인의 기득권 연장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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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문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6.3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이철우 기자
한옥문 경남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현 시정에 대한 비판과 함께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예비후보는 23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하이브리드 양산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관리형 리더십의 시대는 끝났다"며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혁신형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현 시정에 대한 시민 피로감도 짚었다. 그는 "현 시장의 4선 도전에 대해 시민 절반 가까이가 반대하고 있고, 70대 시장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5.2%에 그쳤다"며 "시민들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이어 "4선 도전은 당이나 지역을 위한 선택이라기보다 기득권 연장에 가깝다"며 "경험만으로 미래 경쟁력이 보장되는 시대는 지났다"고 비판했다.

한 예비후보는 양산의 현재를 '정체의 시간'으로 규정했다. 한 예비후보는 "산업 구조와 교통 체계, 인구 구성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이에 맞는 비전과 실행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것은 안정이 아니라 정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과거를 관리해 온 경험만으로 급변하는 미래를 설계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당 공천 방향과 관련해서는 "기득권을 연장하는 정치가 아니라 헌신과 능력 중심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토박이론'에 대해서도 "출신 지역을 따지는 것은 도시의 수준을 낮추는 일"이라며 "중요한 것은 누가 양산의 미래를 책임질 역량 있는 인물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양산 재도약을 위한 전략으로 △경제·산업 체질의 전면적 전환 △지역과 계층을 아우르는 기회의 도시 실현 △시민 공감 행정과 교통 혁신 △청년·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경제 구조 구축을 제시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사람을 바꾸는 선거가 아니라, 도시의 방향을 바꾸는 선거"라며 "기득권의 연장이 아닌 미래를 선택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정치 이력과 관련해 그는 과거 보수 진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남도의원에 당선됐던 경험을 언급하며 "시민이 준 선택의 무게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대교체와 시대교체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통합의 리더십으로 양산의 다음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 예비후보는 양산시의원과 양산시의회 의장, 경남도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의힘 양산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으로 분야별 세부 공약과 실행 계획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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