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데이케어센터 송영 실시간 관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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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24일부터 구립 데이케어센터 셔틀버스 차량 7대에 초정밀 실시간 위치 기반(RTK) 장비를 설치하고 '어르신 송영 실시간 관리 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되는 방식이다.
그동안 어르신 송영 서비스는 담당자의 전화·문자 안내에 의존해 시설과 보호자 사이에 반복적인 통화가 이어지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도착 시간이 불명확한 경우 보호자의 불안감이 커지는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구는 키즈노트사의 알림장 서비스 '패밀리노트' 앱을 송영 차량 운영에 맞게 최적화해 적용했다. 차량이 출발하면 앱 알림이 자동으로 발송되고, 이동 경로와 도착 여부를 시설과 보호자가 같은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없이도 차량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보호자의 대기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어르신 돌봄 인프라 확충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구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1개소에서 3개소로 늘리고 생활권 중심의 데이케어센터 리모델링과 신설을 추진해왔다. 시설 안에서의 돌봄을 넘어 이동 과정까지 관리 범위를 넓힌 셈이다. 구는 구립에 이어 사립 데이케어센터까지 시스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어르신 송영 서비스가 단순한 이동이 아닌 하나의 돌봄 과정으로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거주 지역에서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