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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아태 물·기후 협력 플랫폼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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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6. 02. 26. 11:09

[사진] AWC-UNESCAP MOA 체결
25일 태국 방콕 유엔 콘퍼런스센터에서 수자원공사가 의장기관으로 활동 중인 아시아물위원회(AWC)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간 아태지역 물·기후변화 대응력 강화를 위한 합의각서(MOA) 체결 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른쪽 네 번째부터 조용덕 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 아드난 H. 알리아니(Adnan H. Aliani)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전략·프로그램 관리국 국장. /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의장기관으로 활동 중인 아시아물위원회를 중심으로 유엔 산하 최대 규모 지역 기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아시아물위원회는 지난 25일 현지시각 태국 방콕 유엔 콘퍼런스센터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와 물·기후변화 대응력 강화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가 물 분야 다자 협의체와 체결한 첫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53개 회원국 정부가 참여하는 정책 협력 네트워크와 27개국 181개 전문 기관으로 구성된 실행 중심 협력체계가 연계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세계 인구의 약 60%가 거주한다. 기후변화로 가뭄과 홍수 등 복합 수재해 위험이 커지고 있다.

양 기관은 물안보를 공동 핵심 의제로 설정했다. 안정적 용수 공급과 재해 예방을 아우르는 통합 대응체계 구축에 협력한다. 향후 3년간 물·기후 공동 프로젝트 개발과 이행을 추진한다.

수자원과 기후변화 연계 연구보고서 등 지식 산출물도 공동 제작한다. 회원국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책 수립과 사업 실행을 연계한 물·기후 협력 플랫폼을 가동한다.

수자원공사는 아시아물위원회 설립을 주도해 왔다. 의장기관으로 한국 물관리 기술과 글로벌 의제를 연결해 왔다. 지난해에는 유엔환경계획으로부터 공식 파트너 기구로 인증받았다.

이번 협약으로 협력 범위는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넘어 태평양 도서국까지 확대된다.

국내 물 산업 기업의 아태지역 정부·공공기관과 공식 협력 채널도 넓어진다. 다자 개발 협력과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조용덕 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태지역 물안보 협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자원공사는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기관으로서 우리 물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전략적 거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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