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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민석 “난 준비된 인공지능 시대 교육감…경기형 AI 교육체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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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6. 02. 26. 16:07

6.3 경기도교육감 선거 도전장
"5년 후 AI 인재 100만명 필요…지금 한국은 1.6% 불과"
"경기남부에 'AI상생협력교육특별시 구축해 인재 양성"
안만석 후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6일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경기교육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주홍 기자
"5선 국회의원이란 겉모습보다는 에듀 폴리티션(Edu-politician)으로서 오랜 기간 쌓아온 전문성에 주목해달라."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안민석 전 의원이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26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기 이전부터 쌓아온 교육 관련 전문성을 부각시키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안 예비후보는 최근 거의 모든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 정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남부 AI상생협력교육특별시 구축 등과 같은 구체적인 복안도 제시했다.

다음은 안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 정치인 이미지가 강해 전문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있다

"나는 정치인으로 활동하기 이전에 교사와 교수로 현장에서 22년 경험을 쌓은 교육전문가다. 지난 2002년 중앙대 교수로 재임하던 시절 고 노무현 대통령을 처음 만나 정치에 입문해 5선을 하면서 쌓아온 교육 전문성과 함께 정책을 실체화할 추진력과 실행력을 갖춘 '에듀 폴리티션(Edu-politician)'으로서 입지를 다져온 게 최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 AI와 관련한 교육정책 공약이 눈에 띈다

"AI 시대로의 인류문명사 대전환은 이미 시작됐다. 5년 후 AI 인재 100만명이 필요하지만, 지금 한국은 1.6%에 불과하다. 이에 경기 학생들을 전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인재로 키우겠다는게 목표다.

이를 위해 AI 학교교육의 변화 대폭지원, 기업·공공의 인프라를 학교와 연결, 교육에서 취업 연결, AI상생협력교육특별시 구상, 권역별 AI반도체미래학교 거점교육기관 설립·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바꾸겠단 공약을 했는데

"유치원이라는 명칭은 일제강점기 식민교육체제의 흔적이 남은 일본식 한자어다. 그동안 제안돼온 '유아학교' 명칭을 경기도에 선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단순히 명칭만 바꾸는 게 아니라 어린이집 돌봄도 합리적 유보 통합을 선도해 그 과정에서도 통합 기관의 정체성을 '유아학교'로의 전환할 생각이다.

이뿐만 아니라 유아돌봄 무상교육 시대를 열고 원복 무상화, 학급당 유아 수 단계적 감축 등 공약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 등 다른 진보 후보와 차별화되는 필승 전략은 무엇인가

"이재명 대통령의 교육정책 설계자로서 국민주권 정부와 호흡이 제 최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민주진보 적합도 정체성도 가장 높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4인의 민주진보 후보 본선 경쟁력은 제가 가장 높다고 자부한다.

무엇보다 현장을 잘 알고 소통할 수 있다. 특히 에듀 폴리티션으로서 현장 애로를 정책에 담아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이 제 강점임을 다시 말씀드린다. 하지만 민주진보에 신속한 단일화를 통해 본선 승리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 현 교육감 체제에서의 경기교육을 총평 한다면

"현 교육감의 4년은 불통과 무능으로 평가한다. 굳이 점수를 주자면 낙제점이다. 이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경기교육 대전환은 진정한 학생·학교 현장이 중심에서 비롯된다.

먼저 교육청과 지자체 그리고 민간 사이에 있던 벽을 깨버리는게 해법이다. 교육을 학교와 교육청 울타리 안에 가둬온 현 구조적 벽을 허물자는 것이다. 오산시의 생존수영, 파주시의 순환형 통학버스 '파프리카' 사업 같은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학교와 교육청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교육 현안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풀 수 있다고 확신한다."

- 교사의 정치적 기본권을 보장하라는 주장에 대한 답변은

"OECD 국가 중 대한민국만 교사정치기본권이 금지돼 있다. 이제 교사의 기본권 보장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세계적 표준에 맞춰야 한다. 교사의 정치기본권을 보장한다고 교단에서 편향된 정치교육을 우려하는 건 완전한 미신이며 전두환 시대 논리다.

저는 이 문제를 국회·시민사회 원탁회의와 기자회견을 통해 적극 제기하며 현행 제도의 인권침해를 비판해 온 바 있다. 권리는 기다려서 얻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관련 단체와 함께 입법추진, 공감대 형성, 사회적 논의 확산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달성하고 싶은 '핵심 성과'는 무엇인가

"AI 시대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경기 학생들을 대한민국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인재로 키우겠다.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경기도교육에 대한 행재정 지원을 놀랄 정도로 늘리겠다. 학생·교사·학부모의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세심히 해결하는 교육감이 되겠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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