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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가 지난 25일 발표한 국가통계 자료(2025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영광군의 합계출산율은 1.79명으로 전국 평균 0.8명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가운데 군 단위 지자체가 장기간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광군은 결혼·임신·출산·양육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결혼장려금 500만원 △신생아 양육비(첫째 500만원~여섯째 이상 최대 3500만원) △임신부 교통카드 30만원 △산후조리비 50만원 △난임부부 시술비 추가 지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등이다. 군은 현재 60여 개 출산·양육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특히 기후와 계절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한 실내 놀이공간 '영광형 키즈카페'를 조성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낮추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영광읍에 거주하는 한 30대 학부모는 "양육비 지원과 돌봄 공간 확충이 실제로 도움이 된다"며 "지역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안정감이 있다"고 말했다.
장세일 군수는 "저출산 문제는 지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이다"면서 "출산과 양육이 부담이 아닌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영광형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영광군의 사례가 단순한 수치 성과를 넘어 인구정책의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