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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본격 운영…장기 미취업 청년 1500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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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6. 02. 27. 09:56

익산·전주·군산 등 전북 5개 권역에 상담센터 구축
취업 이후 6개월간 밀착 관리해 청년 안정 정착 지원
원광대학교 35
익산 원광대학교 전경.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가 장기 미취업 청년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사업을 3월부터 1년간 본격 추진한다.

27일 원광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전국에서 총 1500명의 미취업 청년을 발굴해 개인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국 6개 대학이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호남권에서는 원광대가 유일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층(15~29세) 체감실업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청년 고용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구직 단념 청년 증가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맞춤형 지원 체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원광대는 청년의 구직 상태를 '확고형·탐색형·수동형·회복형' 등 4개 유형으로 세분화하고, 특히 구직 의욕이 저하된 '회복형' 청년을 대상으로 자존감 회복과 사회 복귀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익산·전주·군산 등 전북 주요 지역에 5개 권역 거점 상담센터를 구축하고, 전주 객리단길과 익산 대학로 등 청년 밀집 지역에서 이동형 팝업 상담소를 운영하며, 지역 카페 30개와 협력해 청년 친화적 상담 인프라를 조성한다.

특히 이차전지·모빌리티 등 전북 5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채용 지원 체계를 가동하며, 취업 이후에도 6개월간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기 근속과 직무 적응을 돕는다.

지역 고용 전문가들은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전북 지역 한 고용전문가는 "단순 취업 연계에 그치지 않고 초기 적응 기간을 관리하는 체계가 정착 여부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원광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체제 전환 이후 5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강지숙 미래인재개발처장은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미취업 청년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고용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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