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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견기업에 연 최대 2억원 수출바우처…글로벌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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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6. 03. 03. 12:32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301개사 선정
최대 2억원 수출바우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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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코트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수출 1조 달러 시대 조기 달성을 위해 시장·품목 다변화와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확대에 나선다.

코트라는 업종별로 연매출 1000억원 초과 1500억원 이하 또는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인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확대를 위한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약 301개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중견글로벌 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예비 중견기업과 중견기업에 특화된 수출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수출액 10만 달러 미만 기업을 지원하는 '내수 및 수출 초보기업 지원사업', 5년간 지방 소기업 1000개사를 지원하는 '수출희망 1000사업', 수출 중추기업 500개사를 육성하는 '수출스타 500 사업'의 후속 조치다.

지원 규모는 연간 최대 2억원 범위다. 일대일 수출 컨설팅과 해외무역관 특화 마케팅, 전시회 참가, 해외시장 조사, 해외규격 인증 등 수출에 필요한 7000여 개 서비스 메뉴 가운데 기업이 맞춤형으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코트라는 3월부터 선정 기업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 최적화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1.4%(5868개사)에 불과하지만 국가 전체 수출의 18%를 차지해 수출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중견글로벌 사업' 참가 기업의 연평균 수출 성장률은 10.5%를 기록했다. 이번 지원 확대 역시 국가 전체 수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중견기업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코트라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수출대행 패키지'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현지 시장조사부터 유력 바이어 발굴, 맞춤형 해외 마케팅, 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해 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미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는 '수출 강자' 기업(전체의 33%)에 대해서는 시장 다변화 지원에 집중한다. 주력 시장을 넘어 글로벌 사우스 등 신흥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132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비관세 장벽과 폐쇄적 공급망 등 현지 애로 해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301개사는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앞당길 핵심 전력이 될 것"이라며 "내수 초보기업과 지역 기업 지원에 더해 수출 국가대표 양성 사업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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