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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에 따르면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약 4년 만이며, 이로 인해 월요일 아침 증시 개장 전 거래되는 주식 선물은 일제히 하락했다. S&P 500, 나스닥 종합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모두 약 1.5% 내렸다.
이번 유가 급등은 페르시아만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확보하는 데 대한 시장 불안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란 남부 해안에 위치한 호르무즈 해협이 1주일 넘게 사실상 봉쇄돼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연료가 해외로 운송되지 못하고 있으며, 전 세계 석유의 약 5분의 1과 상당량의 천연가스가 평소 이 해협을 통해 매일 이동한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에 약간의 공포 프리미엄이 반영돼 있지만, 현재 세계적으로 석유나 천연가스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최악의 경우에도 해협 운송 차질이 몇 주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쟁 발발 이후 미국 내 일반 휘발유 가격은 약 16% 상승해 갤런당 평균 3.45달러를 기록했으며, 디젤 가격은 약 22% 올라 휘발유보다 더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