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쇼핑몰 기능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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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카페24에 따르면 카페24 스토어의 2025년 연간 총 거래액은 67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408억원) 대비 약 66%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26만4517회로 전년(16만4961회)보다 약 60% 증가했다.
카페24 스토어는 온라인 사업자가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앱 형태로 내려받아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별도의 개발 인력 없이도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추천,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자동화 등 기능을 쇼핑몰에 적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기능이 늘면서 관련 앱도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스토어에 등록된 앱 가운데 약 20%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마케팅·물류·결제·재고관리 솔루션에 더해 AI, 데이터 분석, CRM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
스토어를 활용해 쇼핑몰 운영 효율을 높인 사례도 있다. 헤어케어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운영하는 한 커머스 기업은 CRM 마케팅 자동화 앱 '핵클'을 도입해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고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게 알림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해당 메시지를 받은 고객의 약 23%가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토어 생태계에 참여하는 개발사도 늘고 있다. 라프디가 개발한 인플루언서 협업 플랫폼 '링크디'는 인플루언서 모집부터 판매 추적, 정산까지 제휴(어필리에이트) 마케팅 기능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2023년 카페24 스토어에 출시된 이후 참여 인플루언서 5000명, 누적 거래액 60억원을 기록했다.
카페24는 기능 개발에 필요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개발자 도구 SDK(Software Development Kit·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하고 개발자 전용 포털과 기술 문서를 운영하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온라인 사업자와 파트너 개발사가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이커머스 기능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