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즉각적 ‘완전 복종’ 충성 맹세
국제사회가 가장 우려한 본격적인 ‘지상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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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즈타바는 부친보다 더 극단적이고 반서방적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으며, 향후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독일의 국제공영방소인 DW(Deutsche Welle)등 서방 소식통은 8일 보도했다.
전문가회의는 성명에서 전임자를 "위대한 지도자이자 순교자"라고 규정하며 "전쟁 상황과 적의 위협 속에서도 지도부 선출을 주저 없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새로운 지도자로 선출한다"고 선언했다.
선출 직후 이란 권력의 핵심 축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즉각 충성을 맹세했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시대의 수호 법학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신성한 명령을 수행하는 데 완전한 복종과 자기희생으로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중동 외교가와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권력 승계를 사실상 혁명수비대 강경파 군부의 권력 장악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란 국영TV는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새 지도자 선출을 환영하는 장면을 방송했지만, 서방 언론들은 "정권 결속을 위한 정치적 연출"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모즈타바는 공식 직책은 거의 없었지만 오랫동안 최고지도자실의 핵심 실세로 활동해왔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테헤란의 엘리트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고, 이후 이란·이라크 전쟁에 참전하면서 혁명수비대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다.
특히 그는 혁명수비대 산하 민병대인 바시즈 조직을 실질적으로 통제하며 반정부 시위 진압을 주도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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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핵 프로그램 관리 능력까지 결합돼 있다. 핵시설 경비와 보안, 미사일 탑재 전략은 혁명수비대가 사실상 통제하는 것으로 서방 정보기관들은 평가한다.
특히 8일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출범과 동시에 '대미 결사항전' 노선을 분명히 했다.
이란 권력의 핵심 축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새 지도자에게 '완전 복종'을 선언하면서, 핵 프로그램 역시 군사 전략의 중심 축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방 정보기관들은 이란이 이미 핵무기 보유 직전 단계인 '문턱 국가'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핵시설이 일부 타격을 받더라도 핵 개발 자체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벙커버스터'를 동원해 포르도 핵시설 등을 타격하더라도 이는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제거하기보다 일정 기간 지연시키는 수준에 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결국 이란 권력의 핵심 축은 정부가 아니라 미사일·핵·군사 네트워크를 동시에 장악한 이슬람혁명수비대라는 것이다.
문제는 새 지도부의 노선이다.
중동 지역 언론과 유럽 외교 소식통들은 모즈타바 체제가 출범할 경우 이란이 '초강경 대미 항전 노선'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미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지도부를 겨냥한 '참수 작전' 지속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 후계 문제와 관련해 "차기 지도자는 우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승인을 받지 못하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역시 "하메네이 후계자는 반드시 제거될 것"이라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다.
중동 군사 소식통들은 "대미 강경파인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정권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이란은 사실상 전시 체제로 이동했다"며 "미국도 이에 대비해 중동 지역 지상전 옵션 검토와 병력 재배치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결국 이란 권력 교체는 단순한 지도자 교체가 아니라 미국·이스라엘과의 정면 충돌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전략적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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