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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02.70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49.53원이었으며, 서울 한 주유소에서는 휘발유가 리터당 2589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유 특화 카드에도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카드 혜택을 활용하면 할인이나 캐시백으로 유류비 부담을 일부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유 금액을 할인해주는 상품으로는 신한카드의 '신한 딥 오일(Deep Oil)' 카드가 있다. 이 카드는 고객이 직접 고른 주유소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대 정유사(GS칼텍스·SK에너지·S-Oil·HD현대오일뱅크) 중에서 한 개 정유사를 고르면, 해당 정유사의 주유소에서 이용하는 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 아이디 스테이션(iD STATION) 카드'를 활용하면 SK에너지·GS칼텍스에서 주유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월 최대 할인 한도는 3만5000원이다.
우리카드는 'SK 주유 400 우리카드'를 통해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전국 SK주유소에서 리터당 최소 120원에서 최대 400원까지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의 '원더카드 2.0'도 주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유 특화 카드는 아니지만 주유 이용금액에 대해 10% 할인을 적용한다.
최근에는 최저가 보장 방식의 카드도 등장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1월 GS칼텍스와 손잡고 신개념 주유 카드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를 선보였다. 주유시 인근 지역 내 가장 저렴한 유가를 적용받을 수 있는 최저가 보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저가는 주유 당일 반경 5km 내 국내 4대 정유사 및 알뜰주유소의 각 주유소에서 판매 중인 동일 유종간 가격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도 있다. 롯데카드의 '디지로카 오토(Auto)' 카드는 이용금액에 따라 주유 업종에서 최대 5만원을 캐시백해주는 주유 특화 카드다. 지난달 실적이 없어도 이번달에 실적을 달성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전월 이용 실적 기준이나 할인 한도 조건이 있는 만큼 실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카드별 이용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업권에는 주유 할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결합된 상품들이 많이 출시돼 있다"며 "단순히 높은 할인율만 보기보다는 본인의 월평균 주유량과 자주 방문하는 생활 업종 등 본인의 소비 패턴을 면밀히 살펴 가장 적합한 혜택을 골라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