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희도 개막전 '다크호스'
김민솔양효진 '신인왕' 대결
태국 낯선 코스 적응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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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는 12일부터 태국의 촌부리에 위치한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 예선 6552야드, 본선 6609야드)에서 나흘간 리쥬란 챔피언십 개막으로 시즌 첫 걸음을 뗀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KLPGA투어는 11월까지 장장 8개월간 31개 대회가 이어진다. 마지막 대회는 11월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으로 열린다.
올해도 전체 상금 규모가 크게 올라 역대 최대 규모인 347억원으로 책정됐다. 시즌 모든 대회 상금이 10억원 이상이다. 따라서 다승왕이 곧 상금왕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번 리쥬란 개막전은 역대 시즌 첫 대회 중 가장 높은 상금인 12억원이 걸렸다. KLPGA 정규투어 출전 자격 리스트 톱90과 해외 선수 23명, 스폰서 추천 선수 7명 등 120명이 하나의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다.
역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지난 시즌 상금왕에 오른 홍정민이다. 지난해에만 13억4152만원을 상금으로 휩쓴 홍정민은 3승으로 공동 다승왕 타이틀도 가져왔다. 홍정민의 최근 기세는 국내 선수 중 가장 좋다.
홍정민은 “당연히 초대 챔피언에 오르고 싶은 욕심이 난다”며 “처음 대회가 열리는 곳이라 코스와 잔디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조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그는 지난해 투어 29개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톱10에 19회 입상한 실력파다. 유현조는 유일한 60대 타수를 기록할 정도로 평균 성적도 좋다. 평균 69.93타로 평균 타수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지난해 달성하지 못한 ‘다승’을 언급한 유현조는 비시즌 내내 몸을 만들며 절치부심했다. 그는 “겨울 동안 쇼트 게임과 체력 보완을 위해 매일 구슬땀을 흘렸다”며 “이번 대회는 전지훈련 직후다.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을 시기라 결과보단 과정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공동 다승왕 출신의 이예원도 우승후보군이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수상한 서교림과 소속팀을 찾은 노승희도 정상을 향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노승희는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리쥬란 골프단에 합류한 만큼 개막전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 이예원도 지난 시즌 태국 개막전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이예원은 “일단 톱10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인왕 후보 김민솔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도 관심사다. 신인왕 타이틀을 두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양효진의 장타 능력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모든 선수에게 낯선 코스인 만큼 1라운드부터 가장 빨리 필드 코스를 능숙히 익히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곳의 필드 중 하나는 호수 위에 둥둥 떠 있어 티샷 후 배를 타고 그린으로 건너가야 하는 이색적인 광경도 펼쳐진다. 선수들이 배를 타고 이동하는 그림은 17번홀(파3)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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