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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전국서 건설·매입임대 3만7000가구 푼다…수도권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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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3. 11. 10:52

건설임대 1만1000가구, 매입임대 2만6000가구 구성
매입임대주택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평택시 일대에 공급한 매입임대주택 전경./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에서 건설임대 및 매입임대주택 총 3만7000가구를 푼다.

LH는 올해 건설임대주택 1만1000가구, 매입임대주택 2만6000가구 등 총 3만7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 실적(3만1000가구) 대비 6000가구(약 19%) 증가한 수준이다. 유형별 증가 물량은 건설임대주택 5000가구, 매입임대주택 1000가구다.

권역별로는 주택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약 57%인 2만1000가구를 공급한다.

건설임대주택은 LH가 공공택지 등에 직접 지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전국 48개 단지에서 총 1미만1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영구임대 600가구 △국민임대 1500가구 △행복주택 6800가구 △통합공공임대 2800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공급에는 △서울대방 행복주택(61가구) △고양창릉 A4 행복주택(297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S-12 행복주택(1424가구) △성남금토 A2 국민임대(438가구) 등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이 포함돼 청년과 직장인 등 실수요자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입지가 우수한 기존 주택을 사들여 임대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올해 총 2만6000가구가 공급된다. LH는 신속한 주거 안정을 위해 전체 물량의 48%인 1만2000가구를 상반기 중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생 등 주거 수요 변화에 맞춰 △청년 3200가구 △신혼부부·다자녀 가구 5300가구 △저소득층 7600가구 등 수요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급이 이뤄진다.

소득과 자산 요건과 관계없이 무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는 든든전세주택 700가구도 공급된다. 전세사기 피해주택 약 6000가구도 지원해 서민 주거 안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매입임대주택 모집 방식은 기존 정기 공고에서 벗어나 지역과 주택별 상황을 반영한 수시 공고 체계로 바뀌어 공급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건설임대와 매입임대주택은 기본적으로 무주택 요건과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단지별 구체적인 입주 자격과 임대 조건은 개별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LH 건설임대·매입임대주택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에 공급하는 건설임대·매입임대주택 물량./LH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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