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헬파이어' 천검, 대량 양산체제 돌입
LAH+천검…플랫폼+무장 패키지로 K-방산 경쟁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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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은 충남 태안 안흥시험센터에서 소형무장헬기(LAH)용 공대지유도탄 '천검'의 품질인증사격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험은 2022년 체계개발 완료 이후 실제 양산품이 설계도상의 성능을 100% 발휘하는지 검증하는 마지막 절차다. 천검이 이 관문을 가뿐히 넘어서면서 무기체계의 신뢰성을 입증, 대량 생산 궤도에 오르게 됐다.
'한국형 헬파이어'로 불리는 천검의 탑재로 LAH는 온전한 공격 자산으로서의 기능을 갖됐다. 실제 군 운용 환경을 가정한 이번 사격시험에서 천검은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며 야전 배치 요건을 충족했다. 천검은 개전 초기 적 기갑전력의 진격을 억제하고 지상군의 생존성을 보장하는 핵심 타격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헬기 탑재용 공대지유도탄의 국산화는 K-방산 경쟁력 증대에도 수출 지형을 넓힐 핵심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헬기 탑재용 정밀 유도무기는 대부분이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 때문에 획득 비용의 지속적인 증가와 유사시 후속 군수지원(MRO) 차질 우려 등의 약점을 안고 있었다.
이번 천검 확보를 통해 K-방산은 '국산 헬기-국산 유도무기' 결합 모델 제안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 수출 대상국의 다양한 맞춤형 요구사항을 독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협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독자 플랫폼 확보를 통한 작전 환경 변화에 맞춘 사거리 연장, 탄두 위력 증대, 다중 표적 동시 교전 능력 부여 등 파생형 무기 개량 사업에도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천검이 양산 단계에서도 요구 성능과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했음을 확인했다"며 "철저한 품질 관리로 군 전력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방산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품질 검증을 마친 천검은 향후 육군 항공부대에 순차적으로 인도되어 영공 방위와 지상전 지원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