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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뱅크, 해양미생물 관리 분야 국제표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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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6. 03. 16. 14:19

해양미생물 자원 수집·보존·분양 전 과정 국제표준 충족
해양바이오뱅크_KOLAS_인정서(260313)
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운영하는 해양바이오뱅크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해양미생물 관리 분야(ISO 20387)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해양바이오는 해양생물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재와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해양바이오뱅크는 항산화·항균 등 유용한 기능을 가진 해양자원을 발굴해 산업계와 연구기관에 공급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한다.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 제도는 바이오뱅크가 보유한 생물자원의 수집·보존·저장·분양 등 전 과정에서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표준이다.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적 요구사항을 기준으로 바이오뱅크의 운영체계와 품질관리, 기술 적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적 공신력을 부여한다.

해수부는 해양바이오 소재의 산업적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해양바이오뱅크 구축을 추진해 왔다. 현재 추출물·미생물·유전자원·미세조류 등 자원형 4개와 화장품·항생제·대사질환 등 기능형 3개를 포함해 총 7개의 해양바이오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인정받은 ISO 20387은 해양미생물(세균·균류)에 대한 국제표준으로, 해양바이오뱅크가 제공하는 미생물 자원의 품질과 관리체계가 국제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은 보다 안정적이고 표준화된 해양미생물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제표준 기반의 해양생물자원 제공은 화장품, 식품, 바이오헬스 등 해양바이오 산업 전반에서 소재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기술 사업화와 제품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번 미생물 자원에 대한 ISO 20387 인정 경험을 바탕으로 미세조류, 추출물, 유전자원 등 다른 해양생물자원 분야로도 국제표준 인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인정 획득은 해양바이오뱅크가 국제적 수준의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공인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많은 기업이 해양바이오소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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