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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T, 베트남 기업과 전략적 협업… 동남아 스마트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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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6. 03. 17. 15:39

스마트홈 전문기업 현대HT가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 계약 및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통과 기술, 프로젝트를 연계한 통합 사업 구조를 구축해 현지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대HT는 베트남 기술 프로젝트 기업 'STARX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현지 스마트홈 솔루션 유통 및 판매를 확대한다. 양사는 주거·상업 인프라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설계부터 설치, 시운전, 사후관리(AS)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STARX를 ‘플래티넘 지역 전략 파트너’로 지정해 북부 지역 주요 사업을 수행할 핵심 거점으로 운영한다. 현지 환경에 맞춘 소프트웨어 연동과 맞춤형 솔루션 개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며 향후 동남아 인접 국가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현지 부동산 개발사인 '겔렉심코 그룹', '플라밍고 홀딩스'와는 AIoT 기반 스마트홈 기술 적용을 위한 3자 MOU를 맺었다. 이들 개발사가 추진하는 주거·리조트·상업 시설 프로젝트에 현대HT의 기술과 장비를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3사는 우선 모델하우스나 일부 세대에 시스템을 시범 설치해 성능을 검증한 뒤, 결과에 따라 적용 범위를 전체 프로젝트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HT는 기술 공급을, STARX는 유통 및 설치 지원을 담당하며 개발사는 솔루션 적용을 검토하는 역할 분담 구조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HT는 현지 유통망 확대와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지역별 수요에 맞춘 공급 역량을 강화해 베트남을 동남아 시장 경쟁력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건구 현대HT 대표이사는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차별화된 기술을 해외 프로젝트에 적용할 사업 모델 기반을 마련했다”며 “동남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건구 현대HT 대표이사 (중앙 좌측)가 베트남 부동산 개발기업 FLAMINGO HOLDINGS 관계자들과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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