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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민의 경찰’ 되길…법 집행 결과 정의로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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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3. 17. 14:45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축사
"정부도 14만 경찰 뒷받침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 신임경찰 합동임용식 축사<YONHAP NO-3367>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6년 신임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신임 경찰 간부들에게 "경찰의 모든 힘은 국민의 굳건한 신뢰에서 나온다"며 "국민을 위한 경찰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청남도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축사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국민의 경찰'이 되길 바란다. 정부는 전국의 14만 경찰 가족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대한민국은 14만 경찰 가족들의 큰 희생과 헌신 위에 가능하다"며 "대한민국은 선진국 가운데 최저 수준의 강력범죄 발생률과 높은 범죄 검거율을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과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늦은 시간에도 걱정 없이 거리를 다닐 수 있는 것도 경찰 여러분 덕분"이라며 "초국가 스캠 범죄 척결과 범죄 피해 예방 등에서도 경찰이 국민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변화하는 치안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경찰의 혁신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범죄 양상과 치안 환경이 국경과 기술을 초월해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경찰을 향한 국민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국가 간 공조와 관계기관 협업을 강화해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차단하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찰의 공권력 행사 기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경찰관 한 사람 한 사람의 판단과 행동은 국가가 국민에게 행사하는 공권력의 기준이 된다"며 "법 집행 과정은 정교해야 하고 그 결과는 반드시 정의로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칙을 지키는 사람이 손해 보지 않고 법 앞에서는 지위고하에 관계없이 누구나 평등하다는 헌법 정신을 현장에서 실천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경찰 제복의 상징색인 푸른색에 맞춰 블루톤 정장을 착용했고, 김혜경 여사도 파란색 자켓을 입고 행사에 참석해 신임 경찰들을 향한 존중과 축하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봉욱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해 신정훈·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재옥·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자리했다. 임용식에는 경찰대 졸업생 등 신임 경찰 경위·경감 153명을 비롯해 경찰 관계자와 가족 등 약 1200명이 참석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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