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지난해 상반기 보수 전년보다 4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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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홍원학 사장은 지난해 총 21억6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10억600만원, 상여 10억9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900만원 등이다. 전년(18억6100만원) 대비 16%가량 보수가 늘었다.
현대해상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정몽윤 회장은 2024년 27억4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하며 당시 보험업계 '연봉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26억3000만원을 받아 보험업계 인사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지만, 책임경영 차원에서 8억1000만원을 반납하며 약 18억원을 수령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17억58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뒤를 이었다. 급여 6억6000만원, 상여 9억5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4000만원 등이다. 1년 전(16억900만원)보다 약 9% 늘었다.
오너일가 CEO를 제외하고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삼성금융 보험사 CEO가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보험업황 불황으로 보험사들의 실적이 전체적으로 악화된 상황에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모두 2조원대 견조한 실적을 낸 것이 연봉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생명보험사 가운데 한화생명 CEO 연봉이 삼성생명 다음으로 높았다. 2024년 여승주 부회장은 15억2000만원을 수령했으나 지난해 권혁웅·이경근 각자대표 체제 전환 이후 한화그룹으로 옮긴 여 부회장은 9억7000만원을 받았다. 권혁웅 부회장은 7억6000만원, 이경근 대표는 5억원 미만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권 부회장과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취임해 재직기간에 비례한 연봉이 공시된 것으로 파악된다.
손해보험사 중에선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이 8억2000만원,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이 8억1000만원 등을 수령했다.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은 곳 중에서는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가 꽤 높은 보수를 받아갈 것으로 관측된다. 김 대표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17억9750만원을 받았는데, 전년 동기(12억8375만원)보다 40%나 증가한 수치다. 같은 시기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9억2100만원을, 재보험사 코리안리의 원종규 대표는 11억3399만원을 받았다.
한편 퇴직소득을 합산하면 조용일 전 현대해상 부회장이 73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으며 보험업계 전·현직 CEO를 통틀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조 전 부회장은 16년 가까이 현대해상에 몸 담으면서 40억원이 넘는 퇴직소득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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