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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 이사 5인 선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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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기자

승인 : 2026. 03. 17. 17:30

한국의결권자문·한국ESG기준원 입장 밝혀
고려아연 측 제안 안건들 찬성 권고 설명
"경영 안정성 지지…성과 이어지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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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사옥.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분리선출 감사위원 2인 확대', '이사 5인 선임안' 등을 잇따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고려아연은 한국의결권자문과 한국ESG기준원은 의안분석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두 안건이 이번 정기주총 핵심 안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래스루이스와 ISS, 한국ESG평가원, 한국ESG연구소, 한국의결권자문 등 현재까지 발표된 모든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가 같은 의견을 냈다고 주장했다. 상법 개정 취지와 지배구조 개선 차원에서 적절하다는 평가로 풀이된다는 게 회사 관계자 설명이다.

특히 영풍·MBK 측이 제안한 '이사 6인 선임안'에 대해선 일제히 반대 권고가 나왔다고 했다. 회사는 이사 6인 선임안이 가결되면 개정 상법이 요구하는 분리선출 감사위원 2인 확대가 어려워져 지배구조 개선을 미뤄야하기 때문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했다.

회사는 "특히 국내외 의결권자문사들은 MBK·영풍 측이 제안한 후보들에 대해서는 대체로 반대를 권고했다"며 "글래스루이스와 한국ESG평가원, 한국의결권자문의 경우 MBK·영풍 측 제안 후보 4명에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반면 고려아연 측이 제안한 두 후보에 대해 모두 찬성했다고 했다.

이밖에 회사는 한국ESG기준원이 이번 보고서에서 고려아연 현 이사회가 지지한 안건인 소수주주 보호 정관 명문화, 전자 주주총회 도입, 분기배당 관련 정관 변경 등에 찬성을 권고했고 연합이 제안한 신주발행 시 이사의 충실의무 도입, 집행임원제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고 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국내외 의결권자문사들이 최윤범 회장 등 현 경영진 중심의 체제 유지에 힘을 실어준 반면 연합 후보들에는 대체로 반대를 권고했다"며 "국가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등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를 수행하려는 고려아연의 경영 안정성을 지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주와 투자자, 시장 관계자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해 거버넌스 개선 작업을 지속하고, 이러한 노력이 경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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