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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10년간 5천 건 기술 나눔…협력사와 ‘동반성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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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 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03. 18. 16:28

올해만 우수기술 112건 이전
에너지 '배터리 조절장치' 눈길
지역·중소기업 협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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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사옥./포스코
포스코그룹이 10년 간 약 5000건의 기술을 사회와 나누며 '상생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중소·중견 기업 및 지역사회, 협력업체 등과 신뢰를 축적해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모습이다.

18일 산업통상부는 포스코그룹이 2017년부터 4569건의 기술나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중 926건의 기술은 480개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산업부와 포스코그룹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6년 기술나눔행사'를 개최하고 상생 협력 지속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최연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과 천현진 포스코홀딩스 상무, 70여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올해도 기계·설비, 에너지, 자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112건을 75개 기업에 이전할 예정이다. 참여 계열사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RIST 등이다. 특히 에너지 분야의 '배터리 조절 시스템 진단 장치'가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이는 배터리팩 내 개별 배터리 유닛의 이상 발생을 조기에 감지하는 기술이다.

최연우 정책관은 "앞으로도 기술나눔을 통해 우수기술이 활발히 이전되어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화 및 시장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협력사와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상생 경영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기술 지원에 더해 금융 지원과 지역사회 협력을 확대하며 동반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포스코그룹은 매년 설·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중소 협력사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그룹 철강 자회사 포스코는 주요 원료 공급업체인 브라질 CBMM(니오븀 생산)과 함께 조성한 기금 5만 달러를 활용해 전남 광양과 경북 포항의 국가산업단지 안전 인프라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광양과 포항은 회사가 운영하는 제철소가 위치한 지역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 과정에서도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SK온과 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핵심 원료 확보를 안정화하는 한편, 리튬 활용 방안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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