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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게이츠·라이트재단 지원 받아 RSV 항체 개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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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승인 : 2026. 03. 18. 16:34

총 40억원 개발비 확보해 임상1b상 투입
1회 투여만으로 유행 기간 동안 예방 효과
글로벌 독점권 바탕 영유아 RSV 시장 공략
SK plasma eng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게이츠재단과 라이트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항체 개발에 속도를 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8일 라이트재단과 펀딩 계약을 체결하고 RSV 예방 단일클론항체 후보물질 'RSM01'의 초기 임상 비용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이트재단은 국제 보건 형평성 제고를 위해 민관 협력으로 설립된 기금이다.

이번 계약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라이트재단의 제품개발연구비(PDA, Product Development Award)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체결됐다. 이를 통해 과제별 최대 규모인 총 40억원의 개발비를 확보해, RSM01의 임상 1b상에 투입할 계획이다.

RSM01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1회 투여만으로 RSV 유행 기간 동안 예방 효과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비임상과 초기 임상에서 안전성과 예방 효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RSV는 영유아 중증 호흡기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관련 예방항체 시장은 2032년 약 4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상용화된 제품이 적어 선진국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지는 시장이 확대되면 향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 산하 Gates MRI로부터 해당 후보물질을 도입했다. 초기 연구와 임상 1a상은 완료된 상태로, 회사는 임상 1b상부터 공정 개발 및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제품의 글로벌 독점 공급 권리를 확보했으며, 선진국 시장 공략과 함께 저개발국에는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하는 이중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진선 SK바이오사이언스 COO는 "이번 펀딩 계약은 Gates MRI로부터 도입한 기술의 잠재력과 글로벌 공중보건 수호를 위한 회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R&D 및 생산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을갖춘 제품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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