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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숏폼·라방 확대…패션 커머스 ‘영상 소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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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3. 19. 14:43

숏폼 5000개 제작…라이브 편성 60% 확대
영상 클릭 70%…체류시간·구매 전환 동시 강화
온스타일 패션위크
CJ온스타일이 라방·숏폼 중심 영상 콘텐츠를 강화해 '보는 패션'을 육성한다./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숏폼과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앞세워 패션 커머스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품 중심 판매에서 벗어나 영상 콘텐츠 기반 소비로 무게중심을 옮기려는 시도다.

CJ온스타일은 오는 31일까지 봄·여름(SS) 시즌 행사 '패션위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과 숏폼 콘텐츠를 중심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 착용을 넘어 콘텐츠 시청 중심 소비로 전환되는 흐름이 반영됐다.

회사는 올해 패션 숏폼 콘텐츠를 5000개 이상 제작해 플랫폼 내 노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상 기반 콘텐츠를 중심으로 고객 체류 시간과 구매 전환율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진행된 '패션 쇼케이스'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확인됐다. AI 스타일북과 숏폼 영상 비중을 늘린 결과, 모바일 기획전에서 패션 콘텐츠 클릭의 약 70%가 영상에서 발생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증가하며 콘텐츠 중심 소비 방식이 일정 부분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패션위크 역시 브랜드를 영상으로 풀어내는 큐레이션에 초점을 맞췄다. 모바일 라이브 방송 편성은 직전 행사 대비 약 60% 확대됐으며, 각 브랜드의 색감과 실루엣을 짧은 영상으로 전달해 직관적인 쇼핑 경험을 강화했다.

상품 구성도 넓혔다. 던스트, 헤르마, 어니스트서울 등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까지 포함해 선택 폭을 확대했다.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도 전면 배치됐다. '유인나의 겟잇뷰티 팝업스토어', '은세로운 발견', '엣지쇼' 등 주요 IP가 참여해 시즌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혜택도 강화했다. 일부 상품은 당일 배송 서비스가 적용되며, 할인 쿠폰과 카드 혜택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상 기반 패션 커머스를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숏폼과 라이브, TV를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 전략이 고객 체류 시간 확대와 구매 전환율 제고를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평가한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이번 시즌 트렌드 키워드로 '파워리스'를 제시했다. 절제된 실루엣에 로맨틱 감성과 컬러 포인트를 더한 스타일이 특징으로, 포엣코어·워크웨어·레이어드 등 여섯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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