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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쓰레드에는 '강아지 이름으로 택배 받았더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리왔다. 쓰레드 이용자는 예전에 강아지 이름으로 택배를 받았는데스티커를 제거하지 않고 버렸으며 며칠 뒤 검찰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전화에서 반려견 이름을 언급하며 금융사기에 연루됐다고 했다"며 "이에 '사료 먹고 잔다'고 답했다"고 언급했다.
해당 사연은 현실감 있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예상치 못한 대응이 맞물리며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검찰청'을 사칭하며 금융사기 연루를 언급한 점에서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방식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댓글에서는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는 가족을 사칭하거나 지인을 언급하는 방식의 보이스피싱 연락을 받은 사례를 소개했다.
한 누리꾼은 "나도 이름이 남자 같아서 '당신 아들을 잡고 있다'는 전화를 받은 적 있다"며 유사 경험을 공유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자식도 없는데 '엄마 휴대폰이 깨졌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혀 공감을 더했다.
이 밖에도 "강아지 이름이 뭐냐"는 질문에 작성자가 "춘향이"라고 답하며 웃음을 이어갔고, "택배 박스 보고 전화까지 하는구나", "이 글 보고 처음으로 아무 생각 없이 웃었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름을 반려동물 이름으로 하면 오히려 구분이 쉬워질 수도 있겠다"는 의견을 냈으며 "볼 때마다 귀엽다", "찢었다" 등 유쾌하다는 사람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