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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경제 전시 상황… ‘전쟁추경’ 지방 우선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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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3. 19. 17:59

'UAE 원유수급' 강훈식엔 "큰 성과"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미국·이란 전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동 여파 최소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전쟁 추경'이라고 명명하며 신속한 집행을 강조했다. 또 국내 상황을 '경제 전시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정부 부처의 긴장감 있고 치밀한 대비 태세를 지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위기가 어려운 분들에게 더 큰 충격을 주는 것처럼 중동 상황 장기화로 안 그래도 부진했던 지방경제가 더 큰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고 하며 추경을 비롯한 정부의 모든 정책에 '지방 우선 원칙', '지방 우대 원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민생 전반에 대해서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속도가 생명"이라며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통해 원유 2400만배럴을 확보한 것에 대해 '매우 큰 성과'라고 치하하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민생 안정 드라이브로 식품업계가 라면·식용유 가격을 안하한 데 이어 4월 출고분부터 제과류·양산빵·빙과류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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