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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장화재 실종자 14명 끝내 주검으로…사상자 7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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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기자

승인 : 2026. 03. 21. 18:26

 

21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의 건물이 골격만 남아 있다. /연합뉴스

대전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서 실종됐던 마지막 3명의 위치가 확인되면서, 연락이 두절됐던 14명의 소재가 모두 파악됐다.

 

21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부터 5시 사이 대화동 안전공업 공장 동관 2층에서 실종자 3명이 잇달아 발견됐다. 이번 발견은 인명구조견이 특정 지점에서 강한 반응을 보이면서 물꼬를 텄다. 

 

소방당국은 즉시 중장비를 동원해 붕괴된 건물 잔해를 걷어내는 철거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실종자들의 위치를 최종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실종자 11명은 안타깝게도 모두 숨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된 상태다. 이번에 발견된 3명을 포함해 연락이 끊겼던 14명의 소재가 모두 확인됨에 따라, 현장 수색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1시 17분께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했다. 화염이 급격히 확산하며 현재까지 집계된 사상자만 70명에 달하는 등 대형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실종자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를 재집계할 예정"이라며 "이후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 감식을 통해 자세한 화재 원인과 안전 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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