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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계기 중국 틱톡발 “한국어로 주문해” 안내문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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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3. 24. 10:40

방탄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국의 한 카페 안내문을 둘러싼 논란이 국내외로 확산되고 있다. 해당 논란은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는 중국 틱톡 이용자가 올린 게시물에서 시작됐다.

문제가 된 게시물에는 한 카페에 부착된 안내문이 담겼다. 안내문에는 "중국어 응대가 어렵다. 한국어 또는 영어로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해당 이미지를 공유한 게시물에는 "중국어를 못하면 배워라", "왜 매일 중국인을 모셔야 하느냐"는 취지의 중국어 문장이 함께 첨부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 게시물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해외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댓글 창에서는 한국의 입장을 옹호하는 반응이 다수 확인됐다. 일부 이용자들은 "타국을 방문했으면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 "번역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왜 문제를 만드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반면 일부 이용자들은 과도한 일반화나 혐오 표현이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 댓글에서는 특정 국적을 비난하거나 감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사례도 이어지면서 논쟁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중국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해당 게시물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해당 발언은 무례하다", "현지 문화와 규칙을 존중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자정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최근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BTS 관련 불법 굿즈가 유통되고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타오바오,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BTS 초상권을 무단으로 활용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들은 아티스트 이미지를 허가 없이 사용한 것으로, 초상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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