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HMM, 창립 50주년 ‘해운 그 이상’ 선포…100년 기업 향한 돛 올린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324010007221

글자크기

닫기

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03. 24. 14:14

24일 여의도 본사서 기념식 개최
clip20260324134658
최원혁 HMM 대표가 24일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HMM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HMM
HMM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해운을 넘어선 가치 창출'을 바탕으로 한 새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글로벌 '톱티어(Top-tier)' 종합 해운·물류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4일 HMM은 창립일(3월25일)을 하루 앞두고 HMM 여의도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어 새로운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HMM은 창립기념식에서 'Move Beyond Maritime(해운을 넘어 더 큰 가치, 더 나은 미래를 움직인다)'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세계 최고의 종합 해운·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방향으로는 'W.A.V.E'를 제시했다. 'W.A.V.E' 전략은 인재(W), 혁신(A), 가치(V), 친환경(E)이라는 4가지 축으로 구성돼 있다.

최원혁 대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선택과 도전, 고난과 성공을 겪었다"며 "모든 성과는 바다와 국내외 현장에서 일해온 분들의 헌신적인 노고 덕분"이라고 임직원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우리 회사는 이제 50년의 역사를 동력으로 100년 영속기업을 향해 또 다른 항해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으로, 글로벌 톱티어(Top-tier) 선사를 향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HMM의 지난 50년은 한국 해운업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1976년 유조선 3척으로 출발해 1986년 풀컨테이너 사업 진출, 1994년 국내 최초 액화천연가스(LNG)선 취항 등을 거치며 사세를 확장했다.

2010년대 글로벌 해운 불황으로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2020년 세계 최대 규모인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투입하며 재기했다. 특히 2022년에는 영업이익 9조9455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HMM은 메탄올 및 LNG 추진선 등 친환경 선대 확보와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업계의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HMM은 새 비전과 전략으로 미래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한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