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대화에도 입장
평화 협상 위한 조건 강조
|
중국은 원래 자국 정상의 일정을 일찍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일정이 임박했을 때나 일정 이후에 공식화한다는 얘기가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당초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로 잡혀 있었다. 그러나 미국이 지난달 28일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한 달 정도 (중국에)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양국은 정상회담 일정을 새로 잡기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린 대변인은 이외에 미국과 이란의 협상 상황을 중국이 파악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급선무는 평화를 위한 대화를 적극 촉진하는 것이다. 평화의 기회를 잡아 휴전을 추동하는 것"이라면서 "각국은 응당 진정으로 의미와 성의 있는 평화 협상 시작을 위한 조건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미국이 동맹국·파트너 그룹 '인도-태평양 산업 회복력 파트너십'(PIPIR)을 통해 필리핀에 새로운 탄약 생산 시설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아시아태평양은 세계 발전과 번영의 가장 중요한 동력원이자 안정기"라고 강조한 후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지역 국가 공동의 바람을 존중해야 한다. 집단 대결과 충돌·전란을 아시아태평양에 끌고 들어와선 안 된다"고 비난했다.
린 대변인은 그러면서 "관련 국가들이 만약 화약통·탄약고가 되려 한다면 결국 스스로를 해치게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역시 원론적인 의견 피력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