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대 유증, 채무상환·기술 전환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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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화솔루션은 한국기업평가가 발표한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금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 확충 및 채무 상환이 이루어지며 재무 부담이 완화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며 "(태양광 부문에서) non-PEF(비금지외국기관) 수요 기반, 카터스빌 공장의 전 공정 정상 가동에 따른 현지 수직계열화, 보조금(AMPC, DCA) 수령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올해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고 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점도 중장기 전망을 밝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공급망 차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태양광 부문 사업이 정상화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회사는 한화솔루션 지분 36.31%를 갖고 있는 ㈜한화가 유상증자에 최소 100% 참여를 검토한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한국기업평가가 긍정적 의견을 냈다고 했다. 회사는 한국기업평가가 한화솔루션의 유증에 대해 "(7000억원 수준의) 소요 자금이 보유 자산 매각, 채권 유동화 등으로 대응할 계획으로, 재무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고 했다.
회사는 국내외 자본시장에서 차입금 상환 등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 방식을 활용하는 것은 일반적이라고 주장했다.
회사는 "지난 1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SKC는 이 중 4100억원을 채무상환에 사용한다고 밝혔다"며 "지난 2020년 유상증자를 통해 1조2000억원 가량을 확보한 두산중공업은 발행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부 채무 상환에 투입했다. 또 한온시스템,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등도 채무상환을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한 바 있다"고 했다.
회사는 "지난해 말 유상증자를 완료한 한온시스템의 경우 최종적으로 9832억원 유상증자 납입 후 약 90%에 달하는 8834억원을 채무상환에 썼다"며 "신용등급은 지난해 말 기준 AA-(부정적)였지만, 올 3월 23~24일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모두 AA-(안정적)으로 상향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회사는 기존 계획대로 2조 4000억원대 유상증자로 확보한 대금 중 1조5000억원을 채무상환에 사용하고, 9000억원을 태양광 고출력 기술 전환을 위한 시설 투자자금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올해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50% 미만으로 낮추고, 순차입금을 약 9조원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장기적으로는 오는 2030년까지 부채비율 100%, 순차입금 약 7조원 수준으로 관리하며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회사는 앞으로 4년 동안 13조8000억원 규모의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해 주주 환원 재원으로 6000억원을 배정겠다고 했다.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 운영·투자 지출(OPEX·CAPEX)에 각각 6조원, 7조2000억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