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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육용 종란 1500만개 긴급 수입 닭고기 가격 급한 불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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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6. 03. 30. 14:47

2017-06-14-1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닭고기(육계)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자 육용 종란 1500만 개 긴급 수입에 나선다.

실제 최근 10일 새 육계(1kg당) 소매 가격은 평균 300원 가량 올랐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가격정보 시스템 KAMIS에 따르면 평균 기준 3월 19일 육계(1kg) 가격은 6252원이었지만 3월 28일 6534원으로 상승했다.

최고 가격 기준을 적용하면 3월 19일 7182원에서 3월 28일 7980원으로 격차는 더 벌어진다.

육계 가격 상승은 국민 간식 치킨 가격 오름세를 부채질 힐 수 있다.

만약 주 원재료 육계 가격 상승 압박을 견디지 못한 치킨 프랜차이즈가 그동안 자제해 온 가격 인상에 나설 경우 외식 물가 역시 요동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농식품부가 육용 종란 1500만개 긴급 수입을 추진하는 이유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네덜란드 정부와 육용 종란 1500만 개 수입 검역 관련 절차를 협의 중이다.

네덜란드와 협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경우를 대비해 농식품부는 차선책으로 벨기에 정부에 수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네덜란드 또는 벨기에와 원만히 협상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4월 초 1500만 개 육용 종란의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총 수입 육용 종란 물량은 3월 스페인에서 들어 온 77만 8000개에 1500만 개를 더하면 약 2300만 개에 달한다.

수입 육용 종란이 국내 계열화사업자의 병아리 계약 사육, 도축 등 과정을 거쳐 마트, 슈퍼 등을 통해 시중에 육계로 공급되는 데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당장 닭고기 가격 상승세 급한 불을 끄는 데 한계라는 지적을 낳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하림, 동우, 올품 등 국내 계열화사업자에 육계 가격 인상 자제 요청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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