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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국내 첫 대회인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이 2일 경기도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개막한다. 앞서 3월 태국 촌부리에서 개최된 리쥬란 챔피언십이 시즌 포문을 열었지만 선수들과 팬들에게는 이번 대회가 사실상 '진짜 개막전'으로 여겨진다.
지난해 우승자 23명 가운데 2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현조, 상금왕 홍정민을 비롯해 임진영 이예원 박현경 방신실 노승희 등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지난해 2승을 거두고 올해 신인으로 합류한 김민솔과 시드전 1위 양효진 등 신예들도 관심을 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개막전 강자' 이예원이 거론된다. 그는 최근 국내 개막전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오르며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예원은 "좋았던 기억이 많은 만큼 이번에도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톱10을 목표로 차근차근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막전에서 이예원과 치열한 승부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던 홍정민은 "안정적인 출발을 위해 톱10 진입을 목표로 하겠다"고 전했다. 태국에서 열린 시즌 첫 대회 우승자 임진영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유현조와 방신실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특히 방신실은 지난해 4월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톱10에 들며 '봄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박성현의 복귀다. 세계 랭킹 1위 출신인 그는 최근 몇 년간 부진과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 시즌은 2부 투어를 통해 재기를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해 실전 감각 점검에 나선다. 박성현은 "컨디션은 나쁘지 않지만 경기 감각은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