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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국 선박 3척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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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3. 31. 16:57

관련국 협조에 사의 표시
외교부 입장 피력
휴전과 지역 안정 회복도 촉구
중국이 최근 자국 선박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면서 협조 관련국에 감사 입장을 피력했다. 관련국은 이란일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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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일단의 화물선. 중국 선박 3척도 최근 이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중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련 질의에 "각 측과의 조율을 거쳐 최근 중국 측 선박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면서 "관련 측이 제공한 협조에 감사를 표한다"고 답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 및 그 인근 수역은 중요한 국제 화물 및 에너지 무역 통로"라고 강조한 후 "중국은 조속한 휴전과 전쟁 중단, 더불어 페르시아만 지역의 평화와 안정 회복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오 대변인은 이번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이 어떤 해운사 소유인지와 언제 통과했는지 등의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더불어 이란으로부터 선박 안전에 대해 보장받은 바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도 직접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아라비아반도와 이란 사이에 있는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을 아라비아해와 인도양 등 바다와 연결하는 요충지로 유명하다.

전날 선박 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국 해운사) 코스코의 컨테이너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란은 지난달 말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인도·중국 등 우호국 일부 선박만 해협을 통과하도록 선택적으로 허용하는 외에 통행 안전을 제공하는 대가로 약 200만 달러(30억원)에 해당하는 해협 통행료를 중국 위안(元)화로 요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국가들은 내색하지는 않으나 이란이 전쟁을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한다는 불만을 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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