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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AI 기반 ‘안전’ 고도화…로봇 자동화 ‘체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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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04. 07. 16:27

로봇 기업 5곳에 260억 투자
자동화 솔루션社 '브릴스' 맞손
"인텔리전트 팩토리 확산"
포스코 전경
포스코홀딩스 본사 전경./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이 로봇 기업 투자를 확대하며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화하고 있다. 안전성 제고를 핵심 목표로 삼고, 단순 공정 자동화를 넘어 로봇과 AI를 결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축하겠단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7일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 브릴스에 총 7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홀딩스 전략펀드 50억원과 기업형벤처캐피탈(CVC) 펀드 20억원이 투입됐다. 양사는 자동화 운영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제조 현장에 로봇 설계 및 제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그룹이 투자한 로봇 기업은 총 5곳으로 늘었다. 기존에는 사족보행 로봇 기업 에이딘로보틱스, 로봇 핸드 전문 테솔로, 협동로봇 기업 뉴로메카,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 AI 등에 투자해왔으며, 누적 투자 규모는 260억원 수준이다.

포스코그룹은 제조 현장의 AX를 전사적 목표로 삼고, 자동화 운영 시스템을 적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AI를 로봇에 직접 접목할 경우 작업의 정밀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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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연주공정 /광양제철소
회사가 특히 방점을 찍고 있는 부분은 '안전성'이다. 장인화 회장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AI와 로봇 도입을 통한 안전한 사업 환경 구축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위험도가 높은 작업은 자동화와 로봇으로 대체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룹 측은 본격적인 로봇 도입에 앞서 이미 AI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에 도입된 스마트 감시 시스템 핌스(PIMS)는 영상 AI를 활용해 강판 공정 이탈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으며, AI 기반 크레인 자동 운송 시스템은 톤 단위 선재코일 간 충돌을 방지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로 운영에도 AI를 적용해 온도·압력·성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조업을 최적화하고 있다. 기존 수작업에 의존하던 원료 검사 역시 영상 기반 AI를 통해 크기와 수분 등을 자동 측정·관리하는 체계로 전환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봇과 AI기반의 자율 공정 도입을 확대해 제조 현장의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확산하고, 그룹 전반의 AX전환 속도를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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