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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대비…해수부, 선사들과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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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6. 04. 08. 17:05

미·이란 휴전 이후 운항 재개 가능성 대응…
실시간 안전정보 제공·모니터링 강화
운항 자제 권고는 유지
해수부 사진
해양수산부가 미국과 이란 간 휴전 발표를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선사들과 긴급 점검에 나섰다.

해수부는 8일 우리 선박 운영 선사들과 호르무즈해협 통항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국 간 2주간 휴전 합의 이후 호르무즈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협 통항 관리 방식과 선사별 운항 계획, 통항 시기 등에 대한 의견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해수부는 외교부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확인된 통항과 관련된 정보와 함께 외국 선박의 통항 상황 등을 선사에 신속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 선박의 통항과 관련해서는 제반 정보를 고려해 선사가 자체적으로 통항계획을 수립해 운항하기로 했고, 해수부는 운항 전 과정에서 실시간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선박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운항 중 선박 설비 등 기술적 문제 발생에 대비해 한국선급 등을 통한 24시간 즉각적인 원격 기술지원 체계도 가동하고, 비상시에 대비해 해양경찰청이 연안국 수색구조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제반 위험요소가 해소된 것은 아니므로 운항 자제 권고는 현재와 같이 유지하고, 우선은 우리 선박 26척의 해협 통과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선사들은 정부의 대응 방향에 공감하면서도 선박 통항 시기에 대해서는 관련국 정부들의 통항 방식에 대한 후속 발표, 외국 선박들의 통과 상황 등을 지켜보며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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