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화오션, 2주새 VLCC 4척 수주…글로벌 발주 확대 속 수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409010002754

글자크기

닫기

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04. 09. 10:02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3)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 전 세계적으로 노후 선박 교체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동 지역 정세 불안 이후 원유 운송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VLCC 발주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9일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VLC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3933억원이다.

이번 계약은 기존 건조 실적을 보유한 반복 선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설계, 자재 조달, 생산 공정 전반에서 효율성이 확보돼 수익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최근 2주 사이 VLCC 4척을 연이어 수주했다. 단순한 수주 확대를 넘어 유조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중국 조선소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수주는 의미가 있다. 업계에서는 한화오션이 가격뿐 아니라 품질과 납기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로 보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시장 환경에 맞춰 고부가가치 대형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하며, 시장 변동성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VLCC 10척, LNG운반선 4척, WTIV 1척 등 총 15척, 약 28억4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김한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