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평화적 두국가’ 상태가 남북 모두에게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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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0일 도라산역에서 열린 '도라산역, 평화를 다시 잇다' 기념식에서 "DMZ 열차 재개는 평화의 일상화를 위한 작은 출발점"이라며 "철조망을 다시 세우는 '적대적 두국가'가 아닌 끊어진 도로와 철도를 잇고 다시 개성공단에 불을 밝히는 '평화적 두국가' 상태가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우리는 지난 시기 개성공단에서 따로 살면서도 함께 잘 사는 법을 배웠다"며 "평화적으로 공존하며 공동 이익을 창출하는 평화적 두국가 상태를 이미 경험했다. 변화된 국제정세, 그리고 남북 국익에 맞게 서로 이익이 되는 새로운 관계를 충분히 정립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어 "아침에 국경을 넘어 더 좋은 식재료를 사고 국경을 넘어 더 싼 휘발유를 넣고, 저녁에는 더 멋진 식당을 찾는 공동성장의 한반도를 꿈꾼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통일부와 국방부, 경기도, 파주시, 한국철도공사 등 5개기관은 이날 기념식을 계기로 '경의선 기반 DMZ 평화 관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약서'(MOU)을 채택함으로써 도라산역 일원의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5개 기관은 MOU에 따라 향후 경의선 기반 접경지의 관광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조성하고 도라산역 열차 운행을 통한 한반도 평화공존 가치 확산 및 국민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DMZ 평화 관광 관련 협력 사업 발굴 및 공동 홍보를 추진하고 사업 추진과 관련한 안전 확보 및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이번 MOU의 추진을 위해 각 기관 간 실무 협의회도 구성 및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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