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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셸 박 스틸’ 주한 美대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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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4. 14. 18:13

前 하원의원… 1년여 대사 공백 해소 전망
靑·외교부 "한미관계 강화 기여 기대감"
트럼프, 2기 첫 주한美대사에 한국계 미셸 박 스틸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2기 트럼프 행정부 첫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한국계 여성 정치인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전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미셸 박 스틸 의원 페이스북 캡처.
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한국계 여성 정치인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사진) 전 연방 하원의원을 제2기 트럼프 행정부의 첫 주한 미 대사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바이든 정부가 임명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 이임 이후 1년 이상의 주한 미 대사직 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청와대와 정부는 14일 스틸 내정자 지명에 대해 한미 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스틸 내정자가 향후 정식으로 임명되면 한미 관계 강화와 한미 양국 국민 간 우정 증진 등을 위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미 양국은 주한 미국 대사 지명과 관련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틸 내정자는 1955년 서울 출생으로 일본에서 성장하다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 위원 및 오렌지카운티 슈퍼바이저를 거쳐 2020년과 2022년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 의원으로 두 차례 선출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4년 스틸 내정자의 지역선거를 앞두고 SNS를 통해 "그의 가족은 공산주의에서 탈출한 미국 우선주의 애국자"라며 공개 지지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스틸 내정자의 부모는 한국전쟁 당시 실향민 출신이다.

스틸 내정자는 미 정부의 대중국 견제 강화 및 탈북민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등 북한과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인사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1년 초선 의원 시절에는 한국의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종전선언'을 반대하기도 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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