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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조폭설·대장동 아니었으면 대선 결과 달랐을 것…국힘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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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4. 15. 16:21

靑 "국힘 퍼뜨린 악의적 허위사실, 선거 정면 왜곡…책임 져야"
이재명 대통령, 규제합리화위원회 발언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이미 지난 이야기지만, 조폭설만 아니었어도, 대장동 부패 조작만 아니었어도 대선 결과는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며 "차이는 0.73%, 100명 중 한명도 안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이재명 허위 폭로' 조폭 가족, 윤석열 당선 직후 시의원 공천"이라는 제목의 뉴스타파 기사를 공유하며 "국힘은 조폭설 조작유포 사과 안하십니까?"라고 썼다.

해당 기사는 지난 2021년 10월 '이재명 조폭 자금 수수' 의혹 폭로를 주도한 성남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철민 씨의 가족이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의원 공천을 받았다는 내용이 골자다.

국민의힘 소속 장영하 변호사와 박 씨는 2022년 20대 대선 국면에서 이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고, 장 변호사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지난 달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어린 아이들도 잘못한게 드러나면 사과한다. 또 그렇게 가르친다"며 "공당인 국힘도 큰 잘못이 백일하에 드러났으니 이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힘당 소속 장모씨가 이재명 조폭연루 주장하고, 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재명조폭설 퍼트려 질 대선을 이겼는데, 장모씨 유죄확정 판결로 조폭설 거짓말이 드러났으니 최소한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힘이 조폭설 유포로 대선 훔칠 수 있게 한 공로자들에게 돈이든 자리든 뭔가 보상했을 거로 추측했었는데 이 사건의 실체가 언젠가는 드러날 것"이라며 "허무맹랑한 조폭연루설 유포로 대선결과를 바꾼 국힘의 진지한 공식사과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은 정확한 사실 정보로 시작돼야 한다"며 "국힘이 퍼뜨린 악의적인 허위사실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정면으로 왜곡한 것으로 마땅히 사과 및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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