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시가 상승에 올해 주택 보유세 ‘1조원대 증가’ 전망…8조8000억원 달할 듯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416010005046

글자크기

닫기

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4. 16. 14:43

이미지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치솟은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 매매가격 급등에 공시가격도 치솟으며 주택 보유세수가 1조원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공시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며 세수 증가도 수도권에 집중되는 흐름이다.

16일 국회예산정책처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2026년 주택분 보유세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 보유세수는 8조7803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7조6132억원)보다 15.3%(1조1671억원) 증가한 규모다.

세목별로는 재산세가 7조2814억원으로 13.4%,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1조4990억원으로 25.9% 느는 등 종부세 증가 폭이 더 컸다. 공시가격 상승이 과세표준을 끌어올린 영향이다.

정부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 9.16% 오르고, 서울은 18.67%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 1채당 평균 재산세는 35만8160원, 종부세는 납세자 1인당 329만2111원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과세 대상도 확대되고 있다.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48만7362가구로, 지난해보다 53.3% 늘었다. 서울 중심의 고가 주택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조5944억원으로 전체의 52.3%를 차지했다. 경기(2조470억원), 부산(3797억원), 인천(2925억원)과 격차가 컸다.

이종욱 의원은 "공시가격 급등으로 보유세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며 "세 부담 완화와 주거 안정 간 균형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