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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보령서 박수현 지원 총력전…‘격전지 충남’ 탈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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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윤 기자

승인 : 2026. 04. 20. 16:57

"박 후보, 5극3특 설계 과언 아냐"
기념 촬영하는 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와 ...<YONHAP NO-3768>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0일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에게 당 점퍼를 입혀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연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충남 보령을 찾아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와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 유승광 서천군수 후보 지원에 나섰다. 정 대표가 직접 충남 서해안 벨트를 찾은 것은 선거 때마다 충청민심이 '캐스팅 보트'로 작용해온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승패의 향배를 가를 전략 거점으로 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 대표는 이날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열린 현장 회의에서 박 후보에게 직접 당을 상징하는 푸른색 점퍼를 입혀주며 힘을 실었다. 그는 박 후보를 두고 "같이 일해본 국회의원 중 가장 유능하고 가장 성실하고, 가장 깔끔한 일 처리를 하는 훌륭한 의원"이라고 평가하며 "충남 발전을 책임지고 이끌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정 대표는 또 박 후보의 청와대 대변인과 국민소통수석, 당 국민소통특보단장 경력을 거론하며 중앙정치와 국정 운영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가장 깔끔한 일 처리를 하는, 정말 훌륭하고 영어로 표현하면 엑설런트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 "인수위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 특별위원장을 맡아서 5극 3특을 실제로 설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을 열심히 해줬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정 대표의 이번 지역 방문은 박 후보 개인에 대한 지원 유세를 넘어 충남의 정치적 상징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충남지사 선거는 박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현 지사의 맞대결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으로서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12년 만에 빼앗긴 충남지사 자리를 되찾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크다. 충남 탈환 여부가 충청권 주도권 회복과 전국 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다. 그동안 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승리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선언하며, "충청권에서의 승리가 국가 균형 발전에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보령과 서천 지역의 후보들도 전폭 지원했다. 그는 "충남 발전은 저도 있고 황명선 최고위원도 있지만 박 의원께서 책임지고 앞장서서 잘 이끌어 가실 것이라 믿는다"며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는 충남도의원을 역임한 40년 경력의 지방 행정 전문가이고, 보령의 막힌 곳을 시원하게 뚫어줄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승광 서천군수 후보는 서천에서 나고 자라 수십 년간 지역을 연구한 학자이자 활동가"라며 "서천의 문제를 가장 깊이 이해하고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서천 전문가다"고 했다.
김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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