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통산 17승
김효주 6위, 한국 선수들 상위권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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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그는 류옌(중국)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개인 첫 메이저 톱5이자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 상금으로만 42만9922달러(약 6억3500만원)를 받았다. 종전 메이저 최고 성적은 지난해 US여자오픈 공동 14위였다.
특히 최근 흐름이 가파르다.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 공동 6위를 시작으로 JM 이글 LA 챔피언십 4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주 연속 톱5, 시즌 세 번째 톱10이다. 지난해 26개 대회에서 톱10이 한 차례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변화다.
이날 경기 흐름은 극적이었다. 윤이나는 3번 홀부터 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은 뒤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여 공동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후반 11~13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이후 14번, 15번 홀 연속 버디로 반등했고,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위권을 지켜냈다.
경기 후 윤이나는 "스스로 자랑스럽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우승은 넬리 코르다(미국)가 차지했다. 코르다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인뤄닝(중국)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상 13언더파 275타)을 5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4년에 이어 다시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코르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17승, 메이저 3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8억5000만원)다. 또한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함께 개막 후 5개 대회 연속 공동 2위 이상의 성적을 이어가는 기록도 세웠다.
한국 선수들도 고르게 선전했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6위에 올랐다. 유해란과 황유민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2위, 최혜진과 임진희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이소미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양윤서는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38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사이고 마오는 4오버파 292타로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윤이나는 메이저 경쟁력까지 입증하며 LPGA 투어 안착을 넘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