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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의 사생활] 30세 차 커플에 中 누리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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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5. 05. 08:45

男은 망하기 직전 회사 창업자
女는 얼굴로 먹고 사는 B급 배우
최근 사진 공개, 맹비난 대상 부상
남녀의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 때문에 나이 차이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심지어 여성 쪽이 남성보다 훨씬 많은 케이스도 적지 않다. 실제로 이런 커플들이 지구촌에는 많다. 굳이 나쁘게 볼 필요도 없다. 그러나 둘의 사생활이 문제가 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할 말이 없게 된다.

왕스
노인다운 신체를 드러낸 왕스 전 완커 창업자와 B급 배우 톈푸쥔 커플. 둘은 이 사진으로 인해 누리꾼들로부터 욕을 엄청나게 먹고 있다./신징바오(新京報).
온갖 방면에서 없는 것을 찾는 것이 더 쉬운 중국에 최근 이런 커플이 화제의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그야말로 욕바가지가 되고 있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5일 전언에 따르면 주인공들은 무려 30세 나이 차이가 나는 왕스(王石·75) 완커(萬科)그룹 창업자와 B급 배우 출신인 톈푸쥔 커플이다.

공식 결혼하지도 않은 채 유유자적 동거생활을 즐기는 이들은 부동산 산업이 중국에서 잘 나갈 때인 10여년 전 만나 거의 부부처럼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당시 부동산 업계의 거목인 완커가 승승장구했었으니 왜 그랬는지는 굳이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당연히 이들은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특히 톈푸쥔은 돈에 눈이 어두워 아버지뻘의 왕 창업자를 유혹했다는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이들은 오불관언, 관계를 계속 이어왔다. 중국 부동산 산업의 궤멸로 완커가 파산 위기에 내몰린 최근까지 그랬다. 이 점에서는 톈푸쥔도 나름 인정을 받았다. 일부에서는 둘의 관계가 상당히 진정성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평가를 내리기까지 했다.

그러나 최근 몇 장의 사진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돌면서 이들은 다시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 이 사진들은 왕 창업자가 중국의 모처에서 윈드서핑을 즐기는 모습과 아직도 젊음을 유진하는 톈푸쥔의 모습 등을 담은 것으로 누가 봐도 어울리지 않는다. 급기야 이들의 이전 사생활이 다시 언급되면서 또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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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 서핑을 즐기기 위해 중국 모처의 해변으로 향하는 왕스 전 완커 창업자. 부적절한 처신으로 중국 누리꾼들의 욕받이가 되고 있다./신징바오.
특히 80세를 바라보는 노인 같은 신체를 드러낸 왕 창업자는 회사를 망하게 하고도 그렇게 하고 싶냐는 욕을 먹고 있다. 확실히 한번 사생활로 욕받이가 되면 만회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본인들의 잘못이 크다면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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