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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수 내셔널지오그래픽 마케팅팀장은 4일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 광릉숲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진행된 참여형 프로그램 '냇지오 하이킹클럽'은 이 같은 브랜드 정체성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였다.
참가자들은 광릉숲이라는 자연 속으로 들어가 미지의 공간을 탐색하는 모험을 즐겼다. 숲의 색과 소리, 향기를 오감으로 느끼고, 사진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험을 기록하며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강조해 온 '자연·탐험·모험·기록'의 가치를 체험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광릉숲에서 직접 색을 찾아내는 '컬러 헌팅', 소리와 향기에 집중하는 '포레스트 세션', 자생식물 백리향을 심는 '팟(Pot)-업 스토어', 동결건조 과일과 식용꽃을 맛보는 '숲속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각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숲을 단순히 걷는 공간이 아니라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장소로 받아들였다.
행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운영하는 더네이쳐홀딩스와 국립수목원이 함께 마련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양측은 2024년 환경 보전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관련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도 국립수목원은 평소 휴무일인 월요일에 광릉숲 일부 구역을 개방하며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행사의 취지는 산림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연 보전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2024년과 2025년 어린이날에 '패밀리 캠핑 위크엔드'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하이킹을 통해 자연을 보다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는 환영식에서 "이번 하이킹 행사는 숲의 소리와 공기의 향기, 풍경을 오감으로 느끼며 자연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180팀 모집에 2272팀, 총 6903명이 신청했다. 최종 선발된 180팀 630명은 이날 광릉숲 하이킹에 참여했다. 주최 측은 한곳에 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을 3개 조로 나누고, 5분 간격으로 출발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포레스트 세션에서 빈백에 앉거나 누워 숲의 소리에 집중했다. 컬러 헌팅 부스에서는 지정된 색상의 식물을 찾아 촬영하는 미션을 수행했고, 숲속 레스토랑에서는 딸기, 무화과, 사과 등 동결건조 과일을 맛보며 휴식을 취했다. 팟업 스토어에서는 자생식물인 백리향을 직접 심었다.
기자도 이날 참가자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숲길을 걷는 동안 곳곳에 마련된 체험 부스는 단순한 산책을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하는 장치로 작용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강조하는 탐험과 기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50대 남성 참가자는 "서울에서 가족들과 함께 왔다"며 "평소 걷는 것을 좋아해 이번 하이킹에 참가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여유 있게 숲을 걸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앞으로도 국립수목원과 협력해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립수목원은 매년 상·하반기 더네이쳐홀딩스, 전국 수목원·식물원 등과 함께 '키즈탐험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9월 진행될 예정이다.
정 팀장은 "국립수목원과 협업하면서 자연을 깊이 느낄 수 있는 활동을 고민했고, 그 결과 하이킹이라는 형식을 선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정체성과 결이 맞는 활동을 폭넓게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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