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4강, 결승 진출 놓고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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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이 국내에서 공식 대회에 나서는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여자축구팀의 방한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다. 한때 평창 동계올림픽 등을 계기로 이어졌던 남북 체육 교류는 이후 관계 경색으로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대회는 4강과 결승을 한 장소에서 치르는 'AWCL 파이널'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초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고, 수원FC가 준결승에 오르면서 개최권을 확보했다. 여기에 내고향까지 4강에 합류하며 한국에서 남북 클럽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내고향은 2012년 창단 이후 빠르게 성장한 팀으로, 최근 북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신흥 강호다.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 전승과 무실점 기록으로 본선에 올랐고, 8강에서는 호찌민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수원FC를 3-0으로 완파한 경험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FC는 북한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내고향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양 팀의 4강전은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승자는 멜버른 시티와 도쿄 베르디 경기 승자와 23일 결승에서 우승을 다툰다. 4강 두 경기와 결승 단판은 같은 장소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