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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둔 홍명보호, 엘살바도르와 최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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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5. 05. 14:39

'고지대 적응'에 초점 맞춘 경기
미국 유타주 고지대에서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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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황희찬과 손흥민 등이 오스트리아전과의 지난 3월 A매치 기간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비엔나 에른스트하펠스타디온에서 훈련하는 모습. /제공=대한축구협회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평가전 상대를 엘살바도르로 확정했다. 엘살바도르축구협회는 4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양 팀의 친선경기 일정을 공개했다. 엘살바도르 축협에 따르면 경기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6월 4일 오전 8시에 열린다. 장소는 미국 유타주 샌디에 위치한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다.

엘살바도르는 국제축구연맹 랭킹 100위로 이번 월드컵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한국과는 2023년 6월 대전에서 한 차례 맞붙어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맞대결은 전력 점검에 더해 고지대 적응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일전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평가전의 핵심 목적을 고지대 적응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월드컵 기간 동안 멕시코 과달라하라를 베이스캠프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해발 1571미터에 달하는 고지대다. 이에 따라 선수들이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수적인 과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6일 광화문 팬 행사를 통해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이어 1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해 사전캠프 훈련에 돌입한다. 약 20일간 이어질 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은 체력과 전술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기장이 위치한 샌디 지역은 해발 약 1356미터다. 사전캠프(1460m)와 베이스캠프 사이의 중간 수준의 고도다. 이는 높은 곳에서 생활하고 비교적 낮은 곳에서 훈련하는 '리브 하이-트레인 로' 방식에 부합하는 환경이다. 축구협회는 경기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엘살바드로 측과 최종 조율 중에 있다고 전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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