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아스널, 20년 만에 챔스결승 진출… ‘사카 결승골’ 아틀레티코 제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06010000802

글자크기

닫기

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5. 06. 08:47

1·2차전 합계 2-1 승리…
EPL 선두 질주 속 '더블' 도전
clip20260506084550
아스날의 부카요 사카. /로이터
아스널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20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를 밟는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UCL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터진 부카요 사카의 결승골을 앞세워 아틀레티코를 1-0으로 제압했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아스널은 합계 스코어 2-1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2005-2006시즌 이후 20년 만에 다시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당시 FC바르셀로나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스널은 이번 대회에서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에 재도전한다.

결승 진출을 결정지은 순간은 전반 45분이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윌리엄 살리바가 찔러준 전진 패스가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고, 이를 이어받은 빅토르 요케레스가 왼쪽으로 연결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사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아스널은 이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조직적인 수비로 아틀레티코의 반격을 차단하며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사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골"이라며 "결승전에서 팬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아스널의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은 1993-1994시즌 컵위너스컵이 유일하다. 이번 결승 진출로 두 번째 유럽 정상 등극의 기회를 잡았다.

결승전은 오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지며,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과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한편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35라운드 기준 승점 76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동시에 석권하는 '더블' 달성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천현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