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천강지곡' 한국 불교음악의 시조로 평가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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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불교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서울 봉은사 미륵대불 앞 야외 특설무대와 18일 오후 7시 30분 평택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월인천강지곡'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널리 알리고 소헌왕후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지은 찬불가다. 조계종은 이를 한국 불교음악의 시조로 평가하고 있다.
본래 가사만 전해지던 이 문헌은 박범훈 작곡가이자 불교음악원장에 의해 2시간 분량의 교성곡으로 작곡됐다. 과거 국립극장 남산 이전 50주년 기념 무대에서 처음 공개됐고, 이번 공연에서는 핵심 아리아를 추려 약 1시간 20분 길이로 다시 올린다.
공연에는 작곡과 지휘를 맡는 박범훈을 비롯해 총연출 손진책, 안무 국수호, 노래 및 연기지도 김성녀가 참여한다. 봉은국악합주단과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국악관현악을 맡고, 호른과 트롬본,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 서양 악기도 객원으로 합류한다.
당대 소리꾼들도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세존 역은 김준수, 세종대왕 역은 김수인, 소헌왕후 역은 이소연이 맡는다. 박애리는 교성곡 '니르바나'를 노래한다. 유태평양과 홍승희는 도창을 맡아 작품의 서사를 이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