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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혁명수비대, 새 해협 통제 지도 발표…“이탈시 단호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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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5. 06. 09:33

해협 통과 선박, 새 규정에 맞춰 운항 방식 조정
IRAN-CRISIS/HORMUZ-UN
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압바스 인근의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있다./로이터연합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통제 구역 지도를 발표하며, 지정된 항로를 따르지 않으면 '단호한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고 5일(현지시간)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IRGC가 발표한 새로운 해협 통제 지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해안 일부가 포함돼 있다.

서쪽은 이란 케슈므 섬 서단에서 UAE의 움 알 쿠와인까지이며, 동쪽은 이란 쿠헤 모바락에서 이란이 최근 공격을 감행했던 UAE의 푸자이라까지 연결된다.

IRGC는 "선박들이 지정된 항로를 따라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단호한 대응(decisive response)'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이 '해방 프로젝트(Project Freedom)'를 통해 해협을 개방하려 하자 이에 맞서 이란이 해협 관리 권한을 강화하는 조치로 해석된다고 알자지라는 덧붙였다.

모하마드 바게르 칼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새로운 방정식(new equation)'이 형성되고 있다"며 미국과 동맹국들이 휴전을 위반하고 해상 봉쇄를 강행해 해운 및 에너지 수송 안전을 위협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IRGC는 지난 3월에도 자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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