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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이론적이고, 보다 실천적으로’...AI 파고 속 언론의 길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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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6. 05. 06. 09:36

한국언론학회 8일 여수서 2026 봄철 정기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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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학회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미디어 생태계의 근간이 흔들리는 가운데 학계가 언론의 존재 가치와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한국언론학회는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보다 이론적이고, 보다 실천적인 언론학'을 주제로 2026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축적된 언론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현실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실천적 학문으로서의 방향을 모색한다. 국내 언론계 석학들과 현장 전문가, 학계·정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집결해 68개 세션에서 148개의 발제를 쏟아낼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언론학의 주요 이론 및 개념에 대한 비판적 검토' '뉴스룸의 실존적 재구조화: 이론적 지평의 확장과 이용자 경험의 재설계' 등 크게 두 개 대주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에서는 기존 이론 체계에 대한 성찰과 재구성을 통해 학문적 토대를 재정비한다. 두 번째 '뉴스룸의 실존적 재구조화' 세션은 AI 시대 뉴스 생산과 소비 환경의 변화 속에서 이론과 실천의 접점을 모색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AI가 뉴스의 생산과 소비 방식을 통째로 바꾸는 상황에서 기존의 이론적 틀을 어떻게 확장하고 이용자 경험을 재설계할 것인지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는 학회 산하 25개 연구회가 모두 참여해 산업 현장의 변화와 정책적 대응 방향을 폭넓게 다룬다. 신진학자들의 참신한 시각과 중견 학자들의 통찰이 어우러지는 기획 세션도 내실 있게 구성됐다.

학회는 학술대회를 통해 기존 언론학의 핵심 개념들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고, 기술 대전환기에 미디어 산업이 취해야 할 생존 전략과 공적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유정 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장(건국대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언론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이론적 깊이와 실천적 함의를 아우르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은 한국언론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학문적 성찰을 넘어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적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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