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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정수장·관망·발전 분야 해외 진단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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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6. 05. 06. 09:55

AI 기반 진단 기술 고도화·민간 협업도 확대
[사진] 1. 관로 시설물 진단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가 지난해 10월 필리핀 산페르난도시에서 유수율 제고 방안 수립을 위해 취수원 유량계와 관로 시설물을 진단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글로벌 물 인프라 진단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글로벌 물 인프라 진단 역량을 체계화하고 지속 가능한 해외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수자원공사는 국제표준화 추진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기술 고도화, 민간 협업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2년간 필리핀과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정수장, 상수도 관망, 수력발전설비 분야를 중심으로 총 13건의 해외 기술 진단을 수행한 바 있다.

앞으로는 해외 진단 기획부터 현장 조사, 분석, 후속 사업 연계를 아우르는 수행 체계를 정비해 업무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국내 상수도 시설 기술 진단 프로세스의 국제표준화도 추진한다. 진단 방법과 절차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연계하고 디지털·AI 기반 기술은 UN 산하 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표준화를 병행 추진하는 이원화 전략을 통해 대외 신뢰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해외 현장 조사 제약을 보완하고 진단 객관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한 장비와 AI 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또 AI 기반 관 내부 영상 판독 평가 기술과 발전설비 원격 진단 시스템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연간 글로벌 진단 성과 리포트를 통해 해외 시장의 기술 수요를 민간과 공유하고 AI 영상 판독 기술과 디지털 진단 장비 관련 지식재산권의 이전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 교육과정과 직무 공모제를 운영해 실무 경험을 갖춘 글로벌 진단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육성할 방침이다.

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해외 물 인프라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초기 진단 정확성과 현장 적용성이 중요하다"라며 "국제표준화 추진, 디지털 진단 기술 고도화, 민간 협업 확대를 통해 해외사업 지원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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